<중증장애 입은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복지시설 후원을 통해 사랑과 기쁨으로 전환시킨 후원자의 후원증서 전달식>
10월19일 화요일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이○미님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이○미님, 서울특별시립평화로운집 후원사업 담당자 박상은 사회복지사)
지난 9월9일, 중증장애를 입으시곤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던 이○미님은 사용도 못해보고 덩그러니 남아있는 많은 양의 장애인의료소모품들을 보고 문득 아버지의 이름으로 좋은 곳에 후원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역사회 내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을 알아보던 중 은평구청의 연계로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서울특별시립평화로운집(원장 임영관)에 연락이 닿았고, 아버지가 끝내 사용하지 못하셨던 여러 장애인의료소모품들을 모두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같은 날 오후 팔 받침 어깨보조기, 의료용 에어매트리스(욕창방지매트), 깔개매트, 기저귀, 점도증진제 등 15종의, 약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평화로운집에 후원했다.
아버지를 떠나보낸 슬픔이 채 가시지도 않았을 때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좋은 뜻을 펼쳐주신 이○미님에게 평화로운집은 이○미님 아버지의 이름 앞으로 제작한 후원증서 전달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보답했다.
이○미님은 “아버지 덕분에 지역사회를 돌아보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앞으로도 평화로운집 장애인 분들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이어나가겠다.”며 평화로운집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평화로운집 임영관 원장은 “이 어려운 시기에, 또 슬픔의 눈물이 마르기도 전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손길을 내밀어주신 용기와 선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후원자님의 마음에 보답하는 더 따뜻한 평화로운집이 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