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뫼새마을금고 황성애 상무 게릴라 인터뷰
"보다 발전시키고, 보다 소통하여, 더 행복하겠습니다."
40여 년만에 새로운 이사장을 선출하는 놀뫼새마을금고에 여성 이사장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희망의 길'을 위해 도전장을 내민 그녀를 잠깐 만나 보았다.
출마하시게 된 계기는?
'부끄러움'과 '분노', '두려움'과 '뉘우침'은 사람이 되는 바탕입니다.
오늘의 놀뫼새마을금고는 어느 누구도 잘못된 일 앞에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불의한 일에 분노할 줄 모르며, 혹 몸가짐에 잘못이 없었는지, 마음자리에 허튼 구석은 없었는지 두려워하고 뉘우치는 사람이 없습니다.
공지영의 소설에서 사형수가 수녀님의 면회를 거절한 이유를 '희망을 갖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듯이, 우리에게 지금 희망은 없으며 삶을 이겨내는 능력만 키우고 있습니다.
'희망'은 '길'과 같습니다.
길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결국 사람이 다니면서 생겨난 것입니다.
저는 놀뫼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희망의 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More Succeedable, 우리 놀뫼금고의 업적을 특히 김인규 이사장님의 경영 이념을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More Communicative, 회원은 물론이고 직원들과 더욱 원활하게 소통하겠습니다.
그래서 More Happy, 더욱 행복한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놀뫼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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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정 기자 sjvks486@nate.com>